도쿄 장어 가성비 맛집 : 나다이 우나토토 우에노점 장어덮밥 히츠마부시 맛집

식사 중에 즐겨 보는 유튜버 도사남(도쿄 사는 남자)가 추천한 장어집이에요.

장어덮밥은 일본에서 비싼 음식 중 하나인데 도쿄에 가성비 맛집 장어덮밥집이 있다고 하여 다녀와봤습니다.

나다이 우나토토 우에노점

(이름이 '우에노점'이라고 되어있길래 체인점인가 ~ 했는데, 나다이 우나토토 검색 시 이곳밖에 검색이 되지 않네요.)

우에노역 전철역 밑에 있는 상점가에 위치하고있습니다.

간판에 장어덮밥 모양이 크게 있어서 금방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오래된 노포 같은 느낌에 2층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희는 1800엔 장어덮밥에 380엔 추가하여 장어계란말이 세트 하나와 1200엔 히츠마부시를 시켰습니다.

히츠마부시도 나고야에서 가격이 꽤 비싼 편인데 정말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전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니 다른 메뉴들도 한 번씩 살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녁에 파는 오뎅 등 다양한 술안주도 있었어요.

처음에는 따뜻한 차를 내어 주셨는데 곰퉁이는 얼죽아라 차가운 물이 먹고 싶어 점원분이 오실 때 기다렸다가 요청을 하였네요. (일본어를 애니로 배운 곰퉁쓰 ㅎㅎ)

내부가 좁은 만큼 테이블도 굉장히 협소한 편인 데요. 음식을 먹기에 부족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음식을 많이 시키면 테이블이 좁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도 정식에 히츠마부시 시키니 살짝 부족^^..

테이블에 여러 가지 양념과 피클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색깔이 핑크빛이었는데 원래도 안 좋아하지만 색깔마저 맛있어 보이지 않았네요. 쿠쿠,, 그래서 기본식만 먹었답니다.

곰퉁이의 장어덮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혹시나 했는데 정말 메뉴판과 똑같이 나와서 놀랐습니다.

엔화의 가격도 낮게 때문에 더 가성비있게 느껴져요. :)

1800엔에 이 정도 장어를 먹을 수 있다니 놀라웠습니다.

윤퉁이의 히츠마부시도 나와줘서 한상 같이 찍어보았습니다. 둘다 합쳐서 3만원 정도라니 말도 안 되죠?

히츠마부시도 퀄리티가 정말 좋은 편이었습니다. 히츠마부시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계실 텐데 다시 육수가 따로나와 주고 기호에 따라 덮밥으로 드시다가 덮밥에 육수를 말아 드시면 됩니다.

(도사남도 이 음식을 먹으려고 방문했다가 시간인가.. 뭐가 안맞아서 못드셨다고 했어요.)

예전에 나고야 갔을 때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정도까진 아니지만 가격 대비 퀄리티는 확실히 좋았습니다.

살짝은 짭쪼름한 육수에 단짠한 양념이 되어있는 장어 덮밥을 말아 먹으니 ~ 이색적인 맛이 나요.

380엔에 장국과 함께 나온 계란말이도 안에 장어가 정말 실하게 들어있어서 감동..!!

젓가락으로 먹으려고 하니 장어육즙이 줄줄 흘러 내리더라고요.

히츠마부시에 꽃 마지막에 이렇게 육수를 부어 비벼먹으면 정말 환상이죠!

가성비 끝판왕 우나토토리뷰였는데요. 저희가 먹고 나오니 바로 웨이팅이 걸리더라고요!

운 좋게 기다리지 않고 잘 먹고 왔네요.

 

웨이팅 하지 않아 더욱 만족스러웠던 도쿄 장어 가성비 맛집 나다이 우나토토 우에노점 장어덮밥 후기입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