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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구경 🖤/202402 설연휴 도쿄여행

도쿄 중국집 가이엔마에역 長秀龍 Choushuuryuu 볶음밥 + 마파두부

by 윤티 202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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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의 꽃인 쇼핑을 정말 열심히 하다가 주변에 텐동집을 찾아가려고 했지만..

저녁에는 텐동 단품주문이 안되고 코스요리만 된다는 말에 포기를 하고 눈앞에 보이는 중식당으로 찾아갔습니다.

시부야에서 쇼핑하다가 가이엔마에 역까지 흘러들어 갔어요.

長秀龍 Choushuuryuu

가이엔마에 역에서 도보로 3분 내 도착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외부에서 볼 때도 뭔가 엄청 로컬 한 느낌이 많이 났는데 실제 식당 안에 들어와 보니 정말 로컬 한 집이었어요.

일단 실내 흡연이 가능한지 담배냄새가 너무 풍겨서... 정말 놀랬는데 한국에서는 정말 상상할 수도 없는 일...!!

바로 나가려고 했지만 너무 힘든 나머지 간단하게라도 먹고 가려고 일단 자리에 착석하였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한국에서 보던 중국집 메뉴판과는 확실히 달라 중국 현지 느낌에 식당에 가까워 보였어요.

담배냄새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일단 실패가 없어 보이는 볶음밥과 마파두부가 들어간 볶음밥 같은 걸 시켰네요.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나 먹을 것에 진심이 쟈나?)

이것이 마파두부 볶음밥인데 비주얼이 생각보다 괜찮았고 매콤하니 곰퉁이 입맛에는 맛있어서 후루룩 뚝딱 먹어버렸다는 썰.. 💦

두 번째로 윤퉁쓰가 먹으려고 시킨 볶음밥. 맛은 정말 무난하나, 보기보다 너무 짜서 놀랐습니다.

일본에서 오랜만에 먹는 짠 음식이에요.. (일본 첫 여행 때 짠 카레 먹고 놀랐었는데 오랜만에 그때 기억이 재생됨 ㅋㅋ)

안에 들어 있는 햄과 고기 + 기본양념이 짠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향신료 맛은 전혀 안 나고 맛 자체는 그냥 평범한 볶음밥이라 먹을 순 있었어요.

 

이렇게 두 개 해서 1,880엔 환율 고려하면 한 음식에 8000원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네요.

전체적으로 음식양이 많고 생각보다 맛있는 편이라 괜찮았지만 담배냄새 때문에 머리가 어질어질...

흡연자에게는 반주하면서 먹기에 좋을 것 같은 음식점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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