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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구경 🖤/202402 설연휴 도쿄여행

도쿄 롯본기 야끼니꾸 六本木焼肉MASU kiwami 우설, 소고기 저녁 후기

by 윤티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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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중 저녁에 열심히 돌아다닌 우리를 위해 보상을 주고 싶어 야끼니꾸 집을 찾았습니다.

구글 평점도 좋은 곳으로 몇곳 알아보다가 예약 없이 가능한 곳을 발견하게 되어 다녀왔네요.

 

六本木焼肉MASU

롯본기역 5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1분이면 도착하는 마수( MASU)

건물의 6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신기하게 건물 밖에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고기 사진들이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찾아오기는 쉽겠어요.

생각보다 고급진 내부 인테리어에 놀랬습니다. (다행히 구글맵에서 금액대를 보고 가긴 함..)

저희는 닷지석 같은 곳에 안내해주셔서 앉았습니다. 보이는 곳 말고도 뒤편에 공간이 더 있는 것 같았어요.

닷지의 장점!! 여기서는 고기주문을 하면 바로바로 잘라서 주는걸 볼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으니 조금 더 믿음이 가는 느낌?

테이블에는 간단하게 젓가락과 고기 집게, 물수건을 올려놔 주셨네요.

주문은 테블릿으로 하는 형태이고 아쉽게도 한글은 없지만 영어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사진으로 보고 주문을 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 안 쓰고 맛있어 보이는 걸로 여러 가지 시켜줍니다.

영어 울렁증이 있기 때문에 생존을 위한 영어만 활용하여 먹고 싶은 걸 시켜 주었습니다.

단품으로 시킨 우설이였는데, 노란 양념 같은 게 묻어있어 조금 걱정했어요.

또 평소에 먹던 우설과 생긴게 달라서 걱정스러웠는데.. 역시 우설은 살짝 저희 스타일이 아니였어요.

맛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살짝 질긴 느낌이 났습니다.

윤퉁쓰가 야끼니꾸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위가 우설인데.. 처음에만 시키고 패스했어요.

(더 비싼 우설은 아마 맛있었을 수 있겠지만, 가격이 3천엔이 넘는 아주 사악한..)

이것은 세트로 여러 부위가 나오는 소고기였는데, 일단 마블링 메뉴판에서 보이는 그림이랑 똑같네요.

먹지 않아도 이 고기들은 무조건 맛있게다~ 하고 안심하였습니다.

고기 부위가 쓰여있는 종이를 주시긴 했는데.. 구별하기 쉽지 않아서 나중엔 보지 않게되더라고요.

일본에서의 저녁인데 술 한잔을 빼먹을 수가 없겠죠? 주문한 거봉 하이볼과 콜라 한잔입니다.

윤퉁쓰는 술을 못마시는데.. 거봉 하이볼. 진짜 맛나네요.

포도향 한가득이나 끝에 술향이 나서 결국 한모금 마시고 못먹었습니다. ㅠㅋㅋ.. 주륵..

콜라 580엔인데 얼음 반 콜라 반인거 실화인가요 ㅠ.ㅠ

소고기라서 그런지 역시 적당히만 구워줘도 부드럽고 맛있는 고기가 탄생합니다.

소스가 3가지였는데 된장, 소금. 간장 베이스 소스인데 고기가 좋으니 소금이 제일 맛있었어요.

다음 고기도 열심히 굽굽해 주고 정말 부드럽습니다.

일본에만 오면 왜 야끼니꾸가 생각나는지 알 것 같네요.

이쁘게 한 접 구워서 하이볼과 함께 한잔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 먹고 나니 조금 아쉬움이 남아 단품으로 몇 가지 더 시켜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고기맛이 다 맛있는 거 보니 역시 맛집을 잘 찾아왔다는 생각을 했네요!

요거는 닭고기인데 궁금해서 한번 시켜보았습니다.

고기가 정말 퍽퍽하지도 않고 부드러웠는데, 아마 닭다리 정육살으로 만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야끼니꾸 집에서 판매하는 고기 치고 가격도 저렴하고요.

역시 맛있는 고기에 탄수화물이 빠지면 안 되겠죠? 큰 공기로 하나시켜 윤퉁이와 조금 나눠 먹었습니다.

작은 공기가 300엔인데 큰공기가 380엔.. 큰게 답이죠.. 🖤

역시 맛있게 먹은 만큼 가격이 조금 사악하긴 하지만 만족스러운 식사였으니 괜찮았습니다.

다만, 저희가 애정하는 니쿠이치나 카미무라 목장를 더 추천드리긴 해요. :)

식사 후 먹은 사탕 중 왼쪽에 있는 사탕이 괜찮아서 사 먹어보려고 했지만 결국 못 찾고 돌아와 버려 아쉬웠다는 숨은 이야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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