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주말, 큰마음먹고 라이딩을 가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바이크카페였는데요. 이전에도 한번 가보고 좋아서 또 방문했습니다.
게으른악어
위치입니다.
왜 악어라는 이름이 들어갈까 했는데, 충주 악어봉에 위치해서 그런가 봅니다. 홍홍 이름 귀엽네요.
천안에서 열심히 장작 2시간 정도를 달려 도착한 그곳. 하지만 날씨가 더운지 라이더들이 많이 보이지 않고 저랑 곰퉁이 포함 2~3대 의 바이크만 보이네요. 지금 리뷰를 쓰면서 다시 돌이켜봐도 참 더운 날씨 긴 했었는데 점심으로 냉면을 먹었지만 더워가 가시질 않았더랬죠.
(곰퉁쓰 기추 이후 첫 라이딩~ 찡긋!)
도착한 게으른 악어에서 바라본 충주호의 모습입니다. 여름에는 정말 무덥긴 하지만 사진 하나만큼은 정말 청량한 느낌으로 나와주는 것 같아 덥더라도 꼭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라이더들은 하나도 없었는데 자동차로 방문한 손님들은 정말 많았습니다.
생각해 보니 이렇게 더운 날 천안에서부터 라이딩을 해서 온 우리 부부가 제정신이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_@
메뉴판/가격표입니다.
음료의 전체적인 가격은 높은 편 이긴 합니다. 보통 음료가격을 비교할 때 스타벅스 기준으로 높다 낮다를 생각하는 편이고 아메리카노 그란데 사이즈 기준 천 원 정도 비쌌습니다.
베이커리 종류는 많지 않았고 바움쿠헨이 맛 별로 종류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저희는 냉면으로 점심을 먹고 바로 온 것이기 때문에 음료만 주문하여 먹기로 했어요.
좌석은 꽤나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있었는데 신발을 벗고 앉은 형태에 좌석도 있었고, 사진에는 없지만 경치가 정말 좋은 야외좌석도 많이 있었습니다. 날씨만 덥지 않았으면 야외좌석으로 앉았을 텐데 역시 더위엔 장사 없네요.
저희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블루베리요거트스무디를 시켰습니다. 아까 제가 분명 가격이 꽤 비싼 편이라고 얘기를 드렸는데 음료 맛이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사 먹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특히 블루베리요거트스무디는 근래 먹었던 것 중엔 손가락 안에 드는 맛이었어요.
바로 옆에는 할리 오토바이 한 대가 있는 별관 같은 곳이 있었는데 번호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사장님 바이크 일 것 같았습니다. 여기도 좌석 및 분위기는 좋았으나 에어컨이 없었던 관계로 사진만 찍었습니다.
충주쪽이 캠퍼들의 캠핑성지로 유명한 곳이 많은데 게으른 악어에서 경치 좋은 곳에서 먹는 캠핑라면을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캠핑을 하지 않아도 간접적으로 캠핑분위기를 느낄 수도 있고 라이더들은 출출한 배를 채울 수도 있어서 정말 좋을 것 같았어요. 가족방문객들도 많아 애기들을 위한 작은 미니게임기까지 비치가 되어있는 부분이 여러 손님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싶어 하시는 사장님의 마음이 보였습니다.
지금도 자주 다니고 있고 앞으로도 라이딩으로 자주 갈 게으른 악어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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