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다낭 엄마랑 여행 티웨이 항공사 탑승 :: 셀프 온라인 체크인, 수화물 정보

제가 항공권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시간대와 가격입니다.

항공사를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개인의 경험이 좋았으면 저가 항공도 좋게 느껴지고, 안 좋은 서비스를 받으면 아무리 좋은 항공사여도 별로 기억에 남지 않더라고요.

저는 시간대와 가격만 고려해서 항공사를 선택하기 때문에, 다양한 나라의 비행기를 타봤는데 기억에 남는 건 사람들이 불호하는 나라의 항공 사였다니까요. 홍홍

 

무튼, 이번에 엄마와 베트남 다낭 여행을 고민하고 항공권을 알아볼 때도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건 시간대였습니다.

베트남 다낭의 경우, 대부분 밤에 출발하여 아침에 돌아오는 3박 5일, 4박 6일 비행기가 많더라고요.

제가 약간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의 항공 시간이기 때문에.. (취향이에오..헤헤)

아침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찾아보니 원하는 일정에 잡히는 건 바로 '티웨이(Tway)'와 '비엣젯(vietjet)'

(참고로, 저는 이전에 "한국에서 베트남", "베트남에서 베트남" 국 내외 모두 비엣젯을 타봤는데 만족스럽게 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중 돌아오는 다음날 바로 일하시는 엄마를 배려해 돌아오는 시간이 조금 이른 티웨이로 예매를 했어요.

비행기 정보( 인당 259,000원 / 롯데 여행사(지마켓 구매)

• 티웨이 TW125 / 오전 7시 45분 비행기 (셀프 온라인 체크인 가능)
• 티웨이 TW126 /  오전 11시 55분 비행기(셀프 온라인 체크인 불가능)
• 무료 수화물 없음 (기내 수화물 10KG)
• 셀프 온라인 체크인(해외 출발의 경우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삿포로, 오키나와, 구마모토, 송산, 홍콩만 가능)
  • (국내선) 출발 24시간 ~ 35분 전까지
  • (국제선) 출발 24시간 ~ 1시간 전까지

 

티웨이는 셀프 온라인 체크인이 가능하고, 카카오톡으로 알람을 주기 때문에 미리 셀프로 체크인을 했습니다.

셀프로 체크인을 하면 QR코드를 주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서 스마트 패스를 미리 등록도 할 수 있었어요.

 

또, 저희는 수화물이 없어 캐리어를 끌고 비행기에 탑승했기 때문에 위탁수화물을 맡기는 시간까지 아꼈어요.

출발하기 전 커피 한잔 때리고요 ~

열차를 기다리러 가봅니다.

 

고. 론. 데

 

탑승 마감에 대한 안내가 없고, 비행기가 조금 지연된다 안내방송이 나오더라고요.

대략 30분 정도 출발 지연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살짝 속상했는데.. 생각해 보니.. 비행기에 착석했는데 출발 못하는 지연이 아닌 게 어딘가요.. ㅋㅋ 후)

구매했던 커피와 함께 비행기에 탔어요.

기내식, 음료, 물 등 별도로 구매해서 먹어야 합니다.

아침 일찍 비행기라 그런가 입맛도 없어서 그냥 졸면서 이동했네요.

(지극히 주관적인) 장점과 단점

• 장점
  • 저렴함
  • 시트가 가죽이라 상대적으로 청결하게 느껴짐
  • 3-3-3 배열의 비행기였는데 오, 갈 때 운 좋게 옆자리가 비었었음
• 단점
  • 정말 좁음 (기억에 남는 비행기 중 가장 좁음)
  • 기내식, 물 등 없음 (그래도 미리 신청하면 먹을 수 있고, 구매하는 것도 그리 비싸지 않음)

좁은 게 정말 단점이었는데, 이번에 일본 갈 때 또 시간대, 가격 때문에 티웨이 탑니다.. 쿠쿠

한국 인천공항에서 베트남 다낭까지의 이동 소요시간은 약 5시간입니다.

 

도착해서 재밌게 놀아주고요.

 

 

 

 

다시 돌아가는 날

11시 55분 비행기였고, 다낭시내에서 그랩으로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아  빠르게 도착했네요.

약 2시간의 여유 시간.. 셀프 온라인 체크인이 안되었기 때문에 미리 도착한 것이었는데, 공항에 사람이 없어서 한적하니 수속이 금방 마무리되었네요.

시간이 남으니 다낭 공항 주변 구경을 하는데요. 

기념품 가격이 굉장히 비싸네요.. 다들 미리 다낭 시내에서 구매하고 오시길.. 🤍

 

그래도 빠질 수 없죠. 망고스무디.

시간이 남으니 망고스무디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섭취했습니다. 후후

가격은 두 개 해서 14.4달러(19,000원)

가격을 보니, 다낭 시내로 달려가고 싶었습니다.

망고 스무디 많이 먹고 올걸 그랬어요.

돌아갈 때도 역시 동일하게 3-3-3 배열 비행기!

이번에는 지연 없이 안전하게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엄마와 함께하는 여행.

처음에는 많이 싸웠는데, 4회 차 정도 되니까 서로 포기할 건 포기하고 또 맞춰지네요..?

(그... 그렇지 엄마..?)

더운 나라에서 덥지 않게 즐겼던 베트남 다낭 여행!!

다음에는 다낭에서 즐거웠던 여행 일정으로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