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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바이크와 함께하는 제주 여행

제주도 오름 추천 금오름(금악, 거문오름) 난이도, 소요시간 미니 백록담 :-)

by 윤티 2024.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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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중 딱 한번 오름을 방문한 적이 있으니 바로 "용눈이 오름"

처음 방문했던 오름이었는데, 올라가는 길도 쉽고 풍경도 너무 이쁘고 바람도 시원해서 기억에 남는 제주도 명소 중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도 쉬운 오름을 찾아서 다녀왔어요.

(본래 가려고 했던 곳은 '물영아리'라는 곳이었는데, 시간 때문에 부득이하게 다른 곳으로 방문!)

 

금오름(금악, 거문오름) 

 

금오름은 서부 중산간 지역의 대표적인 오름 중 하나이다. 산정부에 대형의 원형 분화구와 산정화구호를 갖은 신기의 기생화산체이며, 남북으로 2개의 봉우리가 동서의 낮은 안부로 이어지며 원형의 분화구(깊이 52m)를 이루고 있다. 분화구 내의 산정화구호는 예전에는 풍부한 수량을 갖고 있었으나, 현재는 화구 바닥이 드러나 있다. '검, 감, 곰, 금' 등은 어원상 신(神)이란 뜻인 '곰(고어)'와 상통하며, 동일한 뜻을 지닌 곰(계어)으로서 고조선시대부터 쓰여 온 말이라고 한다. 즉, 금오름은 신이란 뜻의 어원을 가진 호칭으로 해석되며 옛날부터 신성시되어 온 오름임을 알 수 있다.


입구 주차장 : 285.5m
북쪽봉우리 : 403.3m / 남쪽봉우리 : 427.5m
왕복 소요 시간 : 30분(구경까지 여유롭게 하려면 1시간 정도는 잡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난이도 : 하(계단이 아닌 시멘트 언덕이라 운동화 추천합니다.)
주차장 : 있음

이전부터 신성한 오름이라고 한 금오름에 방문하게 된 계기는 바로 '난이도'

약 30분 남짓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30분 만에 올라갔다 내려올 수 있는 오름이 주변에 어디있을까 서치해서 다녀온 곳입니다.

실제로 조금 급히 움직이긴 했지만 30분만에 보고 내려왔어요.

가파르기가 상당했습니다만, 부츠나 슬리퍼 신고 오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조심스레 운동화를 추천드립니다. :-)

꽤나 가팔라 보이죠?

그래도 나름 주차장이 280m 높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올라가는 시간은 15분 정도 소요 되었네요.

조금만 올라와도 보이는 제주도 전경

높은 건물이 없고, 푸른 초록색이 가득이라 보기만 해도 깨끗하고 힐링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희가 8일 간 다녀온 바이크여행 기간 중 거의 유일하게 비가 안온 하루였어요. இ௰இ

너무 소중한 맑은 하늘입니다. ㅋ.ㅋ

바이크 타고 이동이라 이쁜 옷을 못 입은 것, 풀페이스 헬멧+바라클라바로 눌려버린 앞머리, 다음 일정 때문에 급하게 내려가야 함.. 전체적으로 아쉬움뿐이지만 이렇게 사진 찍힌 걸 보니 또 추억이 되네요. 후후

그리고 수학여행 시즌인가 봐요. 중, 고등학생 친구들이 선생님 지도하에 열심히 등산 + 하산하더라고요. ㅎㅎ

제가 처음 제주도에 방문했던 것도 고2 수학여행 때였는데, 문득 그때가 생각났습니다.

(너무나 오래전 고전소설 같은 이야기,,)

정말 다급하게 본 제주도의 오름이었지만, 너무나 성취감 가득이었어요.

시간만 많았으면 주차장 앞쪽에 있는 기념품 샵도 구경하고, 귤주스도 하나 사 먹었을 텐데.. 아쉽네요.

 

나중에 난이도 쉬운 제주도 오름 찾아서 또 다녀와야겠습니다.

제주도 오름 추천 금오름 추천해요!

 

+ 백록담을 가본 적은 없지만, 백록담의 미니버전 같았답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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