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 올레시장 먹거리 : 귤찹쌀떡, 마농치킨, 딱새우회, 전복김밥, 한라봉 후기

먹는 걸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타 지역으로 놀러 갔을 때 꼭 들리려고 하는 곳이 있으니 바로 시장이에요.

그 지역만의 특색있는 음식과 구경거리가 눈길을 사로잡기 때문인데요.

제주시 쪽에는 동문시장이 있다면, 서귀포에는 이 시장이 있지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은 서귀포시청 제1청사, 이중섭거리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공영주차장이 따로 있는데, 역시나 차들이 많았어요. 저희는 숙소에서 걸어서 5분이면 올레시장에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걸어서 방문했습니다.

저만 이제 알았나요? 풀네임이 "매일"올레 시장이었네요. ㅋㅋ 넘나 귀엽..^^,,

숙소와 가까워서 이틀 방문 했는데.. 이틀 모두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귤찹쌀떡..

사람들이 많이들 사가더라고요? 저희도 겟챠!

마농치킨도 유명한 것 같네요? 하지만 저는 메밀꽃치킨을 먹었드래죠.

(이것도 마늘이 들어간 마농치킨이긴 했습니다.)

제주도까지 왔으니 딱새우회 안 먹을 수 없죠.

마감하는 전복 김밥집에서 탄수화물 보충까지 야무지게 했고요.

시트러스의 도시답게 한라봉, 카라향, 천혜향 등 다양한 과일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한라봉으로 조금 구매했습니다.

 

그렇게 테이크아웃하여 숙소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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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새우회(20,000원)

딱새우회는 15마리 내외 들어있었고, 처음엔 양이 적은가 했는데 그래도 둘이서 다른 것들과 함께 곁들이니 딱 맞더라고요. 가격은 동문시장이 좀 더 저렴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동문시장은 몇 년 전 기억이긴 함ㅋ)

 

전복김밥(9,000원)

전복김밥은.. 드시지.. 마세요.. 전복의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계란 김밥 먹는 느낌이었네요. 그냥 오는 정 김밥 두 줄을 추천드립니다.

 

메밀꽃치킨(22,000원)

메밀꽃치킨이라고 쓰고, 닭강정이라고 입이 말하네요. 메밀의 함량이 높고, 닭다리살로만 만들어진 닭강정이라 식감도, 맛도 만족스러웠던 치킨입니다. :-) 양도 적당하고요! 추천~!

 

할머니떡집(5,000원)

귤찹쌀떡.. 찹쌀떡도 좋아하고 귤도 좋아하는데 과일이 떡, 빵, 밥에 들어가는 걸 안 좋아하는 터라 고민을 좀 했더라지요..

엥 근데 안 먹었으면 후회할 뻔!! 빵보다도 과일이랑 잘 어울리는 것은 왜 때문인가요.. 과일의 상큼함 , 팥의 달콤함, 찹쌀의 식감이 만나 의외의 맛있는 맛조합이 되었습니다. 지금 포스팅 쓰면서도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에요. :)

 

한라봉(5,000원)

육지 와서 보니까 정말 저렴한 편인 것 같아요. 5,000원에 5개의 한라봉을 구매했습니다.

적절히 당도도 있고, 무엇보다 적은 양을 팔아서 좋았네요.

이렇게 놓고 보니 정말 많이 먹었네요. 그래도 맛있는 건 못 참죠. (っ °Д °;) 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