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오타루 운하 오르골당 근처 카마에이 어묵공장 수제 오뎅 맛집

카마에이 어묵공장

かま栄 工場直売店

회사 지인들과 다녀온 삿포로 여행 맛집 탐방기 8편

이날은 오르골당과 운하로 유명한 오타루를 들렸다가 다녀온 어묵집 후기입니다!

처음에 어묵공장이라 되어있어서 긴가민가했는데 정말 스토어 옆에 공장이 같이 붙어있었습니다.

아마 원래 공장운영이 메인이고 관광객 상대로 먹고 가거나 기념품을 살 수 있도록 만든 것 같았어요.

이런 식으로 매장에서 먹고 갈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있어서 저희는 가보기로 했습니다.

카운터 앞에는 바로 먹을 수 있는 어묵이 진열되어 있고 먹고 싶은 걸 골라 바로 결제를 하면 됩니다. 마치 휴게소에서 핫바를 사 먹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한편에는 진공포장이 된 채로 여행 후 돌아가는 길에 가져갈 수 있도록 판매하는 제품도 있었는데요. 혹시나 해서 한국으로 가져가는데 문제가 되는 품목은 아닌지 확인을 해보았는데 다행히 문제가 없다고 해서 몇 개 구입해서 갔습니다.

매장은 생각보다 넓었고 어묵 말고도 각종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스토어가 꽤 커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따로 식사를 하고 와서 간식거리로 간단하게 먹기 위해 왔는데 정말 맛있어 보이는 게 많아 하나하나 다 먹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혹시나 여행 중에 기념품들을 미쳐 못 사신 분들이라면 여기서도 유명한 제품들을 꽤 팔고 있어서 사도 될 것 같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주류도 판매하고 있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종류별로 몇 개 구입했는데 1700엔 정도가 나왔네요 ㅎㅎ 싼 가격은 아니지만 어묵크기들이 꽤 커서 양이 좀 되는 편이어서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어묵맛은 전체적으로 우리나라보다는 좀 더 달달한 맛이 강하고 간이 쌘 편이라 맥주랑 같이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아직 너무 밝은 대낮이었기에 콜라로 참았지만요 ㅎㅎ

공장에서 바로 나온 어묵을 맛볼 수 있게 해 줘서 그런지 좀 더 맛있는 느낌도 들었고 잠깐 쉬면서 간식을 먹기 좋았습니다. 어묵 좋아하신다면 한번 들러서 요기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