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조시장 오이소
札幌二条市場 大磯 本店
회사 지인들과 다녀온 삿포로 여행 맛집 탐방기 4편.
북해도에는 다양한 해산물이 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성게알, 우니가 정말 맛있다고 하여 맛을 보기 위해 니조시장을 찾았습니다
오도리역, 버스센터마에역에서 도보 10분 내외 걸리는 위치에 있어요.

(사실 이미 식사를 한 터라, 눈팅만 하려다가 너무나 아쉬워서.. ㅠㅠ
많이는 못 먹더라도 맛이라도 보고 가자는 마음에 우니를 먹으러 간 것은 안비밀~!)


검색해보니, 예전부터 맛집이었는데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서 현지인들은 다른 곳을 많이 간다는 말이 많았던 니조시장 오이소..!
그래도 맛은 있다는 말이니까 들어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싸인들이 많은 것 보니, 맛집이 맞나 봐요.. 홍홍)

주문을 태블릿으로 하는 시스템이었는데 한국어가 눈에 뜨였어요~ 주문을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룸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따로 겉옷도 걸 수 있고 애기의자도 있어 가족단위의 손님들을 위해 배려도 잘되어 있었습니다.

우선 우니를 맛보며 먹을 맥주를 한잔 시켰고요. 역시 북해도에서는 삿포로 클래식을 먹어줘야죠~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이는 게 또 한잔하고 싶어 지네요.


왼쪽에는 니조시장에서 팔고 있는 우니들이고 오른쪽은 저희가 시킨 우니였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작긴 했지만 우니 퀄리티가 굉장히 좋아 보여서 너무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가격은 많이 비쌌고요.)

진짜 한 젓가락 먹자마자 이때까지 내가 먹었던 우니는 우니가 아니었다는 걸 바로 깨닫게 해 주는 맛이었습니다.
비린맛과 쓴맛이 전혀 안 느껴지고 부드러움과 달달함 그리고 감칠맛만 입안에 맴도는 것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아마 앞으론 다른 곳에서 우니를 못 먹게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네요...

그다음으로 시킨 사시미모둠세트 정말 하나하나 퀄리티며 신선도가 진짜 좋아서 꼭 한번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맥주 한잔하러 가기에 안주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먹는 동안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건 한국에서 비싸서 처다도 못 보는 도화새우인데요. 그나마 한국보다는 싼 편이기도 해서 인당 1마리씩 먹어보았는데 역시나 너무 맛있어서 기절할 뻔....
이렇게 다먹고 12만원 정도 나온 것 같아요.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ㅠ)
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그만큼 값어치를 하는 곳이니 제대로 된 해산물을 드시고 싶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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