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수프카레 바 단 스스키노역 맛집

삿포로 수프카레 바 단

札幌スープカレーBAR暖

 

회사 지인들과 다녀온 삿포로 여행 맛집 탐방기 3편.

삿포로에서 유명한 음식 중에 하나인 수프카레를 맛보기 위해 구글링 하여 찾아가 본 곳입니다.

스스키노역, 히가시혼간지마에역에서 도보 5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입구 1층에 징키스칸집이랑 처음에 헷갈려서 우왕좌왕했는데 2층에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꼭 참고하시고 찾아가세요.

입구모습은 일반집 문처럼 되어있어서 긴가민가했었는데 옆에 붙어있는 간판종이를 보고 자신 있게 문을 열었습니다.

낮에는 삿포로 수프카레를 팔다가 저녁에는 BAR로 바뀌는지 간판에 적혀있더라고요.

굉장히 가정집 같지 않나요? ㅎㅎ

사진에는 없지만 운이 없게도 딱 저희 앞팀이 마지막 자리를 차지하여 조금 웨이팅을 하고 입장을 했습니다.

지인과 저는 목이 좀 말라 콜라와 오렌지주스를 하나씩 시키면서 음식을 기다렸어요.

어떤 걸 시킬까 메뉴판을 구경하다가 넘버 1과 넘버 2 그리고 함바그가 들어가 있는 것 이렇게 3개를 주문을 하였습니다.

주문을 하면 수프에 추가할 수 있는 맛과 매운맛, 그리고 밥양을 고를 수가 있었어요.

매운맛은 생각보다 많이 맵진 않으니 평소에 좋아하는 맵기보다 조금 더 높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넘버 1 메뉴가 나왔는데요. 처음에 계란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치즈가 올라가 있던 거였어요. 그리고 각종 야채들이 토핑으로 나왔는데 하나같이 전부 다 맛있었습니다. 

이건 넘버 2 메뉴인데 야채들이 좀 더 다양하게 들어가 있던 메뉴예요~ 처음에는 좀 별로일 거라 생각을 했지만 야채맛이 너무 좋아서 왜 넘버 2 인지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시킨 함바그가 들어간 것인데요. 함바그 맛이 생각보다 퀄리티가 높아서 밥이랑 먹기 아주 좋았습니다.

여기서 현지인들이 먹는 걸 구경을 했는데 보니까 대부분이 토핑추가를 하여 좀 더 푸짐하게 드시더라고요.

저희도 삿포로 수프카레를 처음으로 맛보며 조금 아쉬운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다음에는 원하는 토핑을 많이 추가해서 먹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토핑을 다 먹고 남은 카레에 밥을 말아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살짝 실망한 맛이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매력이 있는 음식이더라고요~ 삿포로 수프카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