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가을 유럽 여행 |
※ 기간 : 2023.10.06(금) ~ 2023.10.21(토) - 항공사 : 중국국제항공(airchina) - IN - OUT : 🛫독일 뮌헨(베이징 경유) - 🛬이탈리아 로마(항저우 경유) ※ 여행 지역 : - 독일 뮌헨, 독일 바이에른독일 프랑크푸르트, 독일 하일델베르크 - 프랑스 파리 - 이탈리아 로마, 이탈리아 피렌체, 이탈리아 남부(포지타노, 소렌토 등등) |
독일 뮌헨 첫날. 점심을 먹었는데도 체크인을 할 시간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지도를 켜고, 근처에 있는 공원 중 앉을만한 곳이 있나 찾았어요.
(은근히 앉을만한 공원이 없었던 독일 뮌헨.. 꼭 필요할 때만 없지..?)
https://maps.app.goo.gl/tvApiFojJ74gBaFU7
공원에서 앉아서 시간을 때우다가 숙소에 체크인하고 다시 나오기로 결정.
시차적응이 어렵진 않았는데, 장거리 비행 후 휴식 없이 계속 돌아다녀야 한다는 것이 조금 힘들더라고요.
새벽 비행 후 아침에 도착하는 비행기는 다시 생각해 봐야겠어요. 😂
공원에 앉아있으니 마실 것이 당겨서 다녀온 마트
독일 장바구니 물가도 좀 궁금했거든요.
저희가 구매한 것은 소소한 음료수와 유럽에서 너무 먹어보고 싶었던 납작 복숭아!
과일이나 고기는 우리나라가 더 비싸고, 음료나 물 같은 건 독일이 더 비싼 것 같았어요.
인터넷에서 납작 복숭아 사진 보면 너무 귀엽던데, 살짝은 애매하고요..?
여행 끝까지를 복기해 보면.. 여기 마트가 복숭아 가격도 비싼 편이네요. 홍홍;
그리고, 급하게 음료는 한 병 먹고 나가려고 하는데.. 너무나 생소한 기계가 하나 있지 않겠어요?
독일에서는 pfand 판트라는 재활용품 보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더라고요.
물, 음료 등 페트에 담김 제품을 구매할 때 0.25유로 정도 보증금을 지불하고, 위 스테이션에 반납하면 0.25유로를 돌려줍니다.
다만, 판매처 등에 따라 기계가 달라 꼭 그 기계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판트 때문에 갔던 마트만 계속 가게 되더라고요.
날 왜 그런 눈으로 봐..?
차마 모자이크 없이 올릴 수 없는 사진. jpg (feat. 이틀 못 감은 머리..)
드디어 체크인을 했습니다. 야호 야호!
시간이 아까우니, 짐정리 다 하고 후다닥 다시 밖으로 나가봅니다.
이번에 가볼 곳은 영국정원이 있는 곳!
걸어가는 길 무드.. (탈무드.. ㅋㅋ나 혼자 웃김ㅋㅋ)
이때는 몸이 좀 지쳤는지.. 사진 찍고서 그냥 눈을 돌렸나 봐요.
시원한 집에서 에어컨 켜고 보니, 진짜 이쁜 동네에 다녀왔다는 것을 한번 더 되새기게 되네요.
10월의 독일 뮌헨.
해가 살짝 져가면서 노을 지는 것이 또 매력적이에요.
날씨가 선선하지만, 묘하게 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중간중간 갑자기 비도 오고요.)
호텔에서 주요 관광지인 뮌헨 레지덴스, 영국 정원 가는 길이에요.
유럽에 잘 없다는 스타벅스가 있기에 바로 다녀왔어요.
https://maps.app.goo.gl/FJxhYRcXphSmH16q6
그리고 여기는 정말 중요한 장소가 됩니다.. ㅋㅋㅋ
왜냐,, 영국 가는 길부터 제가 뭘 잘 못 먹었는지 배가 너무나 아픈 거예요..ㅠㅠㅠㅠ
유럽 화장실 잘 되어있지도 않고 공중화장실도 더럽다고 하여 찾은 해결책.. 바로 스타벅스입니다.
여기 지하 1층.. 화장실.. 감사했습니다.. 쿨럭..🙏🎶
멋있는 영국정원(Englischer Garten) 도착!!
날씨가 더울 때는 영국정원 내에 서핑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서핑하는 곳도 한번 찾아가 보고 싶었지만.. 영국정원 도입부 몇 장 남아있지 않은 사진..
네.. 급한 불 끄고 여기까지 왔는데, 다시 배아파져버림;;;;
아니.. 공원이면 화장실이 눈에 잘 보여야 하는데, 공원이 너무 넓기도 넓고 정말 마음이 급했던 터라.. 진짜 거의 경보 수준으로 달려서 다시 호텔로 갔다는 썰.. 😂
숙소도 진짜 멀었는데.. 아시죠..? 대중교통이나 도보나 거의 비슷한 시간 걸리는 그런 위치;;
정말 힘들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걷는 와중에도 사진 찍음. 그렇게 건진 사진들 ㅋㅋㅋ
(남편이 저의 급한 걸음과 현 상황을 인터뷰한 영상도 있는데 그건 제가 가슴속에 품고 갑니다..)
돌아가는 길 바쁘다 바쁜 발걸음.
바쁜 걸음만큼 흔들린 사진도 많은데.. 왜 그마저도 이뻐 보일까요?
위 두장은 흔들렸지만 제 마음을 훔쳐, 포스팅까지 접수한 두장!
그 온도.. 습도.. 뭔지 아시죠..?
(반전은 사실 잘 기억 안 나는데, 사진 보니까 좋았던 거 같아요 ㅋㅋ.. 화장실 가려고 호텔로 달려가는 길.. 비 왔던 걸로 기억.. ㅎㅎ;)
그렇게 열심히 달리고 달려, 숙소에 도착했고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독일 뮌헨의 둘째 날은 '퓌센'을 예정하고 있었습니다.
퓌센이 어땠는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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