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벌써 도쿄에서 마지막날이 찾아왔고, 생각보다 수속이 빨리 끝나서 저희는 나리타공항에서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항상 여행에 마지막날은 왜 이렇게 아쉬운 건지 ㅠㅠ
도쿄에서의 마지막 한 끼를 먹기 위해 나리타 공항 면세점 푸드코트를 찾았는데 가격들이 살벌하더라고요..
요깃거리를 고민하다가 이번 여행에서 먹어보지 못한 오꼬노미야끼를 먹기로 했네요.
나리타 국제공항3터미널 푸드코트 "보테쥬 포장마차"
역시 수도의 공항인 만큼 아주 깔끔하고 시설들이 매우 좋은 도쿄 나리타공항입니다.
나리타 국제공항 3터미널 지하에 푸드코트가 있었는데 뭔가 백화점 지하에 있는 푸드코트를 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은 텐동을 먹지 못해서 저 멀리 텐동의 비주얼이 보여서 기쁜 마음으로 달려왔는데...
정말 맛있어 보이긴 했지만 가격들이 진짜 살벌하더라고요.... 너무 생각보다 비싸서 포기해 버렸습니다 ㅠㅠ
그래서 결국 보테쥬 오꼬노미야끼집에 왔는데 메뉴판을 보니, 여러 가지를 많이 팔고 있네요.
(와규가 7800엔... 워우 공항 면세점인데 음식은 면세가 안되나 봐요... ㅋㅋ 너무 비싸 ㅠ)
오리지널 오꼬노미야끼는 1,738엔이었습니다.
저희는 아침 비행기였는데 이렇게 화창한 날인데 일본을 떠나야 한다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전체적인 푸드코트의 느낌은 깔끔하고 관리가 정말 잘되어있었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저희가 시킨 오꼬노미야끼~~ 맛을 엄청 기대하진 않았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요렇게 잘라서 먹었는데 비주얼이 소스 때문에 그런가 함박스테이크 같았지만 내용물은 역시 오꼬노미야끼가 맞았어요.
안에 돼지고기도 실하게 들어가 있고 소스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푸드코트에 들어온 매장들이 일본에서 유명한 체인점 또는 맛집들이 대부분이 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일본을 다시 오는 날을 기대하며 마지막 식사를 잘 마무리했습니다.
(1년에 3번은 가는 듯한데..ㅋㅋ 항상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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