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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구경 🖤/202407 나고야 시즈오카

시즈오카 함바그 가성비 맛집 사와야카 시마다점

by 윤티 2024.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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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렌트여행 첫날 저녁~ 렌트 후 바로 시즈오카로 열심히 달려와 어느새 저녁이 되어버렸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기 위해 이전 곰퉁이가 나고야에 방문했을 때 갔었던 함바그집을 추천하여 다녀왔습니다. 

사와야카 시마다점 (さわやか 島田店)

[위치]입니다.

사와야카 함바그는 일본 체인점인데 시마다역과 로쿠고역 사이에 있는 시마다지점으로 다녀왔습니다.

※ 영업시간 ※

평일 11:00 ~ 오후 11:00
(화요일 10:30 ~ 오후 11:00)
주말 10:45 ~ 오후 11:00

저희가 묵은 숙소 근처이면서 밤늦게까지 하는 곳이었기 때문에 딱 들리기 좋았겠더라고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방문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렌터카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주차장이 있는 곳으로 일부로 찾아갔네요. ㅎㅎ

조금 늦은 저녁시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사람이 많지는 않아 3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다만 저희 뒤로 또 웨이팅이 생겼다는 점..!

방문 시간 : 오후 8시 05분

자리 착석 시간 : 오후 8시 40분

 

[메뉴판]입니다.

자리를 안내받고 앉아 메뉴판을 보는데 함바그 외 디저트 사이드메뉴가 꽤 다양하게 보였습니다. 아까 앉아서 기다리다 봤는데 젊은 남녀들이 많이 방문하는 걸로 보아 데이트하거나 식사 겸 카페처럼 얘기를 나누기도 좋아 보였습니다.

저희는 함바그가 주목적이었기 때문에 함바그 메뉴로 직행~!

시라카와함바그는 세트메뉴로 함바그 + 스테이크가 주 구성인데 이날 스테이크 고기, 125g짜리 함바그가 품절이었습니다.

저희는 어차피 함바그가 주목적이기도 해서 함바그 250g짜리로 두 개 시켰습니다. 세트로 시키려고 하다가 식사 후 편의점에서 저녁에 또 먹을 거라 참고 밥만 큰 걸로 하나 추가 주문을 했네요. 그리고 소스는2가지를 고르라고 하시는데 저희는 둘 다 달라고 했습니다. 추가요금이 있긴 했으나 다 먹어 보고 싶었습니다.

일본에 좋은 점은 항상 어느 가게를 가도 얼음물을 내어줍니다. 옛말에 물만 맛있어도 그 집은 맛집이라는 말이 있지요~

(제가 만든 말입니다ㅎㅎ )

테이블 좌석들 분위기가 진짜 예스러운 느낌도 나면서 다방 같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뭔가 소개팅할 것 같은 장소랄까요? 그래서 여기 젊은 남녀분들이 많이 찾는 걸 수도 있겠네요.

직원분께서 직접 처음에 조리를 해주시는데 그때 사용되는 칼과 포크가 먼저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식사를 할 칼과 포크도 준비해 주시고요. 테이블에는 각종 소스들이 여러 가지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직원분이 조리를 해주실 때는 밑에 깔린 종이를 들어 옷에 기름이 튀는 걸 막으시라는 내용입니다~! 일본어를 잘 읽진 못해도 눈치껏 파악이 가능하게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 있네요 ㅎㅎ

드디어 나왔습니다~ 고기가 무슨 만화에서 볼법한 주먹고기 같은 느낌으로 생겼습니다~

구운 채소 몇 가지와 소스도 같이 나와주었네요.

이런 뜨거운 철판 위에 함바그가 나오는데 직원분이 함바그를 반으로 갈라 철판에 꾹꾹 눌러 육즙은 짜주십니다. 밥을 큰걸 하나시켰더니 센스 있게 덜어 드시라고 그릇을 2개로 주셨어요. 역시 일본에 올 때마다 느끼지만 항상 친절히 대해주십니다.

그렇게 조리를 하고 나면 이런 비주얼이 되는데요. 조금씩 잘라서 철판에 더 익혀먹어도 되고 바로 드셔도 됩니다.

그림 속 질감을 보시면 뭔가 퍽퍽해 보일 것 같지만 전혀 그런 것 없이 너무나도 부드럽습니다.

리뷰에서 미디엄이 맛있다는 글을 보고, 저희도 굽기를 미디엄으로 요청하였습니다.

너무 덜 익은 맛이 날까 걱정했지만, 전혀요..! 먹어보니 왜 맛있다고 한지 알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소스를 철판 위 고기육즙 위에 부어 드릴까 물어보시더라고요.

평소 소스를 안찍어먹기 때문에 따로 달라고 했는데, 결국 나중에는 뿌렸어요.

짜고 자극적일 줄 알았는데, 간도 잘 맞고 입에도 잘 맞더라고요.

함바그 250g 두개, 큰 밥 하나, 소스 추가 했는데 2,849엔 나왔네요. 한국돈으로 25,000원 수준..!

너무 가성비 있지 않나요?

일본에서 먹은 함바그의 1등은 후쿠오카에서 먹었던 카와미야함바그였습니다. (n번 감)

사실 맛으로만 따지면 그정도로 맛있지는 않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이 정도면 충분히 훌륭한 편이라 시즈오카에 방문하셨다면 한 끼로 정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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