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이용해 보는 진에어. 진에어의 탑승 터미널이 2 터미널로 바뀌고는 처음으로 이용해 본 후기입니다.
진에어 모바일 셀프 체크인
진에어의 모바일을 활용한 셀프 체크인은 출발 24시간 전에 오픈 됩니다.
저는 잊고 있다가, 카톡으로 알람을 줘서 알 수 있었어요.
체크인할 때 계정이 있다면 로그인해서 하면 되고, 저처럼 그냥 한 사람들은 예약번호와 예약자 정보를 활용해서 체크인을 하면 됩니다.
참고로 동일한 예약번호인 동행인이 있다면 성과 이름을 넣으면 대리로 셀프 체크인을 해줄 수 있어요.
그렇게 체크인을 하면.. 모바일 탑승권이 바로 저한테 오는 것이 아니고.. 따로 보내기를 눌러서 한번 발송을 해주어야 하네요.
마찬가지로, 동행인에게는 알람이 안 가기 때문에 제가 전화번호를 넣어서 모바일 탑승권 보내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카톡으로 도착하는 진에어 모바일 탑승권! 꼭 캡처를 떠서 전달하거나, 탑승권 보내기를 해주세요!
진에어 지연
제가 이용한 시간은 인천공항 기준 아침 7시 30분에 출발하고, 오후 9시 5분에 돌아오는 아주 알차고 알찬 시간입니다.
그런데, 날씨 때문인지 올 때, 갈 때 모두 약 2시간 정도씩 지연이 되었어요.
진에어 지연 관련하여 아쉬웠던 부분 두 가지
- 지연 공유 시간이 너무 늦음 : 지연되는 것을 4시간 20분 전에 알려주더라고요. 그게 최선이었다면 할 말은 없지만.. 대부분 공항에 2~3시간 전에는 도착하도록 스케줄링하는데.. 특히나 천안에서 출발하는 저희는 하마터면 출발하고 지연된 사실을 알 뻔했다는 것.. ㅎㅎ
- 예매자에게만 연락 옴 : 제가 남편티켓까지 한 번에 예매하고 모바일 체크인을 했는데, 때문인지 지연에 대한 연락이 저한테만 왔습니다. 따로 사는 부모님과 가는 여행이나 친구들이랑 가는 여행이었으면 연락 돌리느라 바빴을 것 같네요.
첫날 일정이 다 꼬였지만, 그래도 무사 도착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다행이었죠.
진에어 좌석, 컨디션
대한항공과 공동운항하는 편이었고, 3x3 좌석의 비행기 었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키가 178cm인 남편의 좌석 여유, 두 번째 사진은 키가 160cm인 제 좌석의 여유예요.
딱히 특별할 것 없는 저가 항공사의 좌석 간격이에요.
아침 비행기인데 지연까지 되고 + 비행시간이 짧아 잠자느라 불편함 없이 온 1인 ㅋㅋ. ㅠㅠ
거의 뜨자마자 잠들어서 ㅋㅋ 남아있는 거라고는 이 두 사진밖에 없네요.. 훌쩍..
창가에 계신 분을 피해 몰래 찍어본 사진입니다. 🥰
돌아올 때도 비슷합니다.
역시 2시간 지연되어서 졸면서 오느라 불편함은 딱히 못 느꼈어요.
저는 비행기에서 의자를 뒤로 젖혀도 된다고 생각하는 주의인데요.
(애초에 남들이 불편해지니까 눕히면 안 돼!라는 마인드로 비행기를 만들었으면, 의자를 눕히는 기능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이 비행기는 뒤로 눕히면 진짜 ㅋㅋ 뒷분한테 피해스러울 것 같아서 그냥 눕히지 않고 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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