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즈엉동 반쎄오 맛집 메오키친(MEO Kitchen)

메오키친 (MEO Kitchen)

 - 에어컨 유무 : 유
 - 한국어 메뉴판 : 
 - 할인 정보 : 카페 가입 할인 10%
- 카드 결제 : 가능

 

위치

즈엉동 킹콩마트에서 남쪽으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메오키친

옆에 있는 '더라운지투어픽'에 들려서 메오키친 10% 할인 쿠폰을 챙겨서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희가 푸꾸옥에 오자마자 처음으로 간 식당이 바로 메오키친 인데요.

푸꾸옥에 도착해서 첫끼를 먹는 것이니만큼 유명해서 실패하지 않기 위해 골라서 다녀온 곳입니다.

 

가격표 & 메뉴판

가격은 로컬가게들과는 비교했을 때 조금은 비쌀수도 있지만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주고 내부 인테리어가 현대식이라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창가 쪽에 자리를 하면 뷰도 엄청 좋다고 하였는데 오래 기다려야 될 것 같아 저희는 그냥 남은 자리로 앉았어요.

 

✨ 시킨 메뉴 / 총 400,000동

Cap 1 Nem nuong - Grilled pork sausage 20,000동 * 2p
Couple 1(Pho bo 1, Banh xeo 1) 210,000동 (세트 메뉴!)
Rau Muong Xao Toi 70,000동
Trung Chien Thit Bam 70,000동
Com trang 10,000동

 

매장 분위기, 인테리어

요리를 해주시는 셰프님들의 모습이 보일 수 있도록 투명 유리창으로 해놓으셨는데요. 아무래도 위생을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시대기 때문에 손님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쓰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인테리어는 매우 깔끔했지만 언뜻 보면 한국에 유명한 음식점을 연상시키는 분위기가 연출이 되어 현지 같은 느낌은 조금 덜하긴 했습니다. 물론 한국인 손님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한몫했지만요. 2층의 좌석도 있었는데 창가자리에 앉으면 뷰가 정말 이뻐 보이긴 할 것 같았습니다.

메뉴 정보

우선 기본찬들이 나왔습니다. 한국에서 베트남 쌀국수를 먹으러 가면 항상 이런 식으로 나오는데 똑같이 나오니 뭔가 더 한국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ㅎㅎ

우선 반쎄오가 먼저 나와 야무지게 라이스페이퍼로 싸 먹어봤는데요. 친절하게도 싸 먹는 방법도 적혀있길래 따라 해보았습니다.

메오키친은 이 엄청나게 큰 반쎄오가 시그니쳐인데요.

실제로 보니까 엄청나게 컸고 이것저것 음식을 많이 시켰는데 배불러서 못 먹을 정도였습니다.

손질을 따로 해주셨기 때문에 잘려있는 반쎄오를 먹기만 하면 되어서 좋았어요. 😋

모닝글로리는 다른 곳에 비해면 맛이 조금 심심한 편이라.. 간이 약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로 시킨 계란 전 같은 건 한국인들이 정말 좋아하는 계란말이 맛과 비슷했습니다.

반찬들이 많아 밥도 추가로 시켰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안 시킬 걸 그랬어요.

여기에 쌀국수와 넴느엉도 시켰으니.... 정말 배가 무지하게 고팠는지 이래저래 시키다 보니 정말 많이 시켜서 놀랬습니다. 쌀국수는 엄청나게 맛있다기보다는 적당히 상향평준화된 맛이었고요. 솔직히 저 넴느엉가 저는 제일 맛있었는데 2개만 시켜서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정말 맛있는 떡갈비를 먹는 맛과 비슷했어요.

(근데 넴느엉과 넴루이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사진을 보니 저 넴느엉을 한번 더 못 먹고 온 게 조금 아쉽네요.

푸꾸옥 여행을 끝내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 괜찮은 곳으로 손꼽게 맛있었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