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 야끼니꾸 무한리필 카미무라 목장

나고야 카미무라 목장 / かみむら牧場 城北黒川店

 

카미무라 목장은 야끼니꾸 무한리필을 판매하는 고기 체인점인데요. 저희가 처음 방문했던 곳은 후쿠오카에서였습니다.

그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 나고야 여행에서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위치

나고야여행은 차량을 렌트하여 이동했기 때문에 주차장이 정말 중요했는데요.

주차장이 잘 구비가 되어있다는 얘기를 듣고 차량을 타고 방문을 하였습니다.

저기 주차장에서 저희가 렌트하였던 마치 차량이 보이네요. ㅎㅎ

후쿠오카에서 다녀온 이후 오랜만에 방문하는 거라 굉장히 설렙니다.

주차장 자리는 꽤 넓은 편이었으나 저희는 저녁 조금 늦은 시간에 방문을 하였음에도 차량이 많이 있어서 피크 타임 때 방문하실 때는 조금 일찍 오셔야 주차가 가능할 것 같아요.

가격표 & 메뉴판

저희는 일본 와규까지 먹을 수 있는 제일 고급 코스로 2인을 선택하였습니다. 인당 가격은 세금 포함 4,818엔

사진에서 보신 것과 같이 고기 질이 엄청 좋아 보이는데 실제 나오는 것을 봐도 역시 좋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매장 분위기, 인테리어

매장 인테리어는 대규모손님보다 4인 손님에 맞춰서 테이블이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4인이상 방문 시에는 테이블을 따로 나눠 앉으셔야 되니 참고가 필요할 것 같네요. 그리고 각 테이블엔 레일이 있어서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면 레일이 가져다주는 형식입니다.

그 외에도 각종 밑반찬 및 쌈채소 류를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도 있고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드링크바도 있는데 음료  드링크바를 마음껏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요런 태블릿에 주문을 넣으면 아래 레일에서 음식을 배달해 주는 형태입니다.

주문 전 음료부터 세팅을 하고 주문을 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ㅎㅎ

야끼니꾸 무한리필 메뉴

참고로 여긴 언어가 한글로 바꿀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100% 해석을 잘해주는 건 아니지만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는 다 해석을 해주니 정말 좋습니다.

이것저것 메뉴를 구경을 하다가 제일 먼저 고른 것은 바로 우설!

야끼니꾸 무한리필 카미무라 목장의 우설은 얇게 썰어줘서 저희 취향 저격이에요.

두툼한 우설을 식감이 부담스러우신 분들한테는 정말 재격인데요~ 저희 입맛을 딱 사로잡아 너무 좋았습니다.

불판에 불을 올리고 고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그 어느 순간보다도 설레는 순간이지 않을 수 없네요.

드디어 도착한 우설~ 영롱한 우설을 보니 빨리 구워 먹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고기가 얕다 보니 금방 익기도 하고 고기 질이 좋아서 오래 익혀먹기보다는 적당히 익혀서 드시는 게 훨씬 맛있습니다!

그다음 저희는 제일 비싼 코스로 시켰기 때문에 소고기에서 비싼 부위를 순서대로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이건 아마 갈비였던 것 같은데 마블링도 정말 훌륭하고 무제한 고깃집 치고 질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적당히 양념이 되어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고기를 먹을 때 감칠맛이 더 풍부한 느낌을 줍니다. 보통은 짜거나 달게 해서 내어주는 곳이 많은데 여긴 정말 감칠맛만 돋아 주는 느낌이에요.

기름짐을 해소시켜 줄 음료로 건배 한잔하면서 고기를 먹다 보면 쑥쑥 들어갑니다~ 사진으로 보고 있지만 여긴 또 가고 싶네요.

이것저것 맛보기 위해 각종 다양한 부위도 시켜 먹어봅니다~ 전체적으로 고기질이 좋아서 그런가 대부분이 다 맛있었습니다.

진짜 시킨 고기마다 왜 이렇게 다 맛있어 보이는지 실제 먹었을 때도 전부 맛있어서 뭘 더 시켜 먹어야 될지 고민스러울 정도였어요~

그리고 고기 외에 식사류도 주문할 수 있는데요~ 밥과 미역국을 시켰는데 밥이 고슬고슬하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육개장 같은 것을 시켰는데 이건 좀.... 한국인 입맛에는 맞지 않아 비추천드립니다!

전체적으로 국물요리들이 (많이) 맛이 없더라고요. 의외였던 점은 바로 배추김치!

야끼니꾸 무한리필 카미무라 목장 3회 차 방문이었는데, 김치가 최고 맛있는 집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과일과 아이스크림 후식으로 마무리하면~ 정말 풍족한 식사 한 끼 마무리 잘하고 왔네요. 아마 일본여행할 때 근처에 있다면 꼭 한 번은 코스로 넣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