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스타벅스 선셋비치 혼똔섬 노을 맛집

평소 스타벅스를 좋아해서 해외여행을 가면 꼭 그 지역의 스타벅스를 방문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음료인 아이스 바닐라라떼를 맛보는 게 제 해외여행 루틴 중 하나예요.

베트남 푸꾸옥에는 그랜드월드, 선셋비치 그리고 푸꾸옥 공항 국내선 총 3개의 스타벅스가 있는데요.
10월에 다녀온 푸꾸옥의 남부, 혼똔섬에 놀러 갔다가 들른 스타벅스 리뷰입니다.

스타벅스 선셋비치

 

위치 정보

 

저희는 혼똔섬에서 워터파크를 즐기고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남쪽으로 와서 스타벅스를 들리려고 하였는데요.
약간 바보 같았는지 찾아가기가 조금 어렵더라고요.

ㅋㅋ 도보 10분도 안 걸릴걸 돌고 돌아 15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앞쪽에는 바다가 있는데 저희는 뒤편으로 들어갔어요.

일단 스타벅스를 가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날씨 ㅠ_ㅠ

 너무나 더운 날씨에 얼른 시원한 곳으로 들어가고 싶더라고요.

후다닥 자리를 맡고, 음료를 시켜봅니다.

우리나라랑 다른 메뉴들이 조금 보였어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단종되기 전 제일 애정했던 패션 탱고 티 레모네이드 (낫 피지오)가 있어서 먹을까 하다가.. 괜히 기대했던 맛이 아닐까 하여 무난한 메뉴로 선택했어요!

 

망고 스무디, 아이스 바닐라 라떼, 티라미수

저는 항상 먹는 아이스 바닐라라떼,그리고 곰퉁쓰는 망고를 기대하며 망고 블렌디드를 먹었습니다.

여기에 티라미수까지 픽픽!!

망고 패션후르츠 그란데 112,000동
아이스 바닐라라떼 그란데 107,000동
티라미수 95,000동
총 324,000동

우리나라 가격이랑 비교했을 때 저렴한 편은 절대 아니에요.

티라미수 사이즈가 너무나 작은 것.. 여기에 맛도 우리나라 라떼보다 맛있진 않았습니다.

망고는 생망고를 넣어주시려나 하고 시켰는데 그냥 같은 재료 쓰는 것 같아요.

그래도 우리나라보다는 좀 더 새콤한 맛이 나는 특징이 있었네요.

굿즈는 베트남의 다양한 지역의 컵들이 있고요. 마음에 드는 텀블러가 있었는데.. 두 개 중 하나의 입구가 고장 난 것을 보고.. 살포시 패스했습니다. 가격은 3만 원대로 굉장히 저렴했는데..!!

앞으로는 바다도 보이고 키싱 브릿지로 들어가는 입구도 있어서 날 좋을 때 앉아서 힐링하기도 좋을 거 같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너무 더워서 다들 안쪽에 앉으셨어요. 카운터가 있는 곳보다 안쪽 깊숙이가 더 시원하니 참고하세요.

(하필 퇴장 전 화장실에 갔을 때 알았던 슬픈 이야기 ㅠㅠㅠ..)

 

석양, 선셋으로 이쁜 곳인데.. 낮에 봐도 역시 이쁘네요.

무튼 잘 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