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해산물 누가 맛없데? 수산시장 토마리 이유마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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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리 이유마치 泊いゆまち

 

오키나와를 여행 가기 전 많이 들었던 게 오키나와는 해산물이 맛이 없다는 말이였는데요. 해수면의 온도가 높아서 생선들이 많이 없다는 게 이유라고 하더라고요. 그럼에도 저희는 신선한 해산물을 먹기 위해 찾아보고 다녀온 곳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위치 및 주차장 정보

토마리 이유마치는 나하에 위치한 수산물 시장으로 나하공항 꽤 가까운 편인데요. 렌터카 여행 중이신 분들은 한국으로 돌아가 시 전 들렀다가 공항에 렌터카를 반납하는 일정으로 들려보시면 좋습니다.

주차장은 아주 넓어서 좋았고요. 역시 바이크 강국답게 오토바이 전용 주차자리가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바이커로서 심장이 웅장해지네요.

토마리 이유 마치 수산시장의 입구모습인데요. 시모노세키에서 갔었던 가라토시장이 생각이 났는데 규모는 조금 작아 축소판버전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키나와에서 신선한 참치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찾아왔는데 정말 맛있어 보이는 참치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 외에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해산물들도 많이 있어서 군침이 돌았습니다.

붉은빛 때깔이 아주 먹음직스러운 참치초밥과 새우들이 빨리 데려가서 먹어달라고 아우성을 칩니다.

시장이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한 바퀴를 돌아보신다음 물가를 탐색해 보시고 맛있어 보이는 곳을 찾으신 다음에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식당처럼 음식을 만들어서 파는 곳도 있었는데 저희는 구매한 음식들을 밖에 나가 바다를 보면서 먹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가진 않았습니다.

입구 쪽에 있는 가게들보다 확실히 안쪽으로 들어가니 가격도 좀 더 저렴해지는 것 같고 여러 가지 맛있어 보이는 구성이 많아 보였습니다.

저희는 이 가게 가 저렴하고 맛있어 보이는 게 많아 꽤 많은 것들을 구매했던 것 같아요! 블로그에서도 많은 분들이 여기서 드시는 것 같더라고요.

요건 돌다가 찾은 오징어튀김 파는 곳인데 개당 가격이 저렴하여 몇 개 사 먹었습니다.

가라토 시장에서 먹었던 느낌을 내기 위해서 구매한 음식들을 들고 바로 앞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나왔습니다.

한상깔아보니 전부다 먹음직스러워 보여 얼른 먹고 싶었습니다. 생각보다 밖에서 드시는 분들이 없어서 저희만 노상 깔고 먹고 있었습니다ㅎㅎ 시장 안쪽에도 먹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서 다들 거기서 드시더라고요. 참고로 여기는 거의 현지인들 밖에 없었고 외국인은 보질 못했습니다.

너무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데 전부다 신선해서 비린향도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조금 아쉬운 건 간장과 와사비뿐이라 초장이 조금 마렵긴 했는데 그래도 너무 맛있었어요.

모둠초밥은 가성비는 매우 좋았지만 껍질이 보이는 생선에서는 약간 비린내가 났습니다. 참치초밥은 아주아주 부드러운 것이 살살 녹아서 너무 맛있었고요.

특히나 맛있었던 생새우 초밥! 일단 새우크기가 정말 미쳤었고요. 얼마나 단맛이 강하게 나는지 정말 맛있게 먹은 것 중 하나였습니다.

와사비양도 많이 들어있지 않고 따로 와사비를 주시기 때문에 취향껏 넣어드셔도 됩니다. 그리고 샤리의 양이 많은 편이라 배가 엄청 불러요.

요건 아까 샀었던 오징어튀김인데 가격이 정말 싸서 궁금해서 먹어본 건데 이것도 꽤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날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마지막 식사였는데 바다를 보면서 맛있는 식사를 해서 좋았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떠나야 한다는 아쉬움도 남았었는데요. 짧은 오키나와여행이었어서 다음에는 여유롭게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던 여행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