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 슈젠지 와사비 아이스크림 카페 버블티 전문점 Musui Tapioca Cafe むすひ タピオカ

시즈오카 렌트 여행 중 다녀온 슈젠지 

온천으로 유명한 슈젠지이지만 더운 여름이라 온천을 하기보다는 마을 구경을 하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구경 중 너무 더워 근처에서 더위를 피할 겸 다녀온 카페 리뷰를 해볼게요.

 

Musui Tapioca Cafe むすひ タピオカ cafe &和輪笑

 

위치입니다.

주소 : 3465-1 Shuzenji, Izu, Shizuoka 410-2416 일본

 

히라가나로 무스비 갤러리숍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처음에는 상점인 줄 알았으나 카페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언뜻 소바라고 적혀있는 것이 보였는데 음식도 같이 판매하는 것 같았어요.

아무 정보 없이 눈에 보이는 곳을 들어간 곳이였는데, 바로 옆가게가 소바집이었네요.

이날 관광객이 정말 없었는데 한국인들은 하나도 없었고 그나마 서양 관광객들 몇 명이 보이는 정도였습니다. 가게도 문 닫은 곳이 많았는데 여기는 오픈한 것 같아 온 것도 있었고요. 날이 덥긴 더웠나 봐요.

내부를 먼저 살펴보니 갖은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었고 내부 인테리어가 이쁘게 잘되어있었습니다. 확실히 해당 공간은 갤러리 같은 느낌이 많이 나더라고요.

대부분의 소품들이 수제로 만든 물품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역시 핸드메이드다 보니 가격이 꽤 비싸긴 하더라고요.

전신거울에서 우리 부부의 발자취를 한번 남겨보고~ 아이스크림을 주문하고 나오기 전까지 신나게 내부구경을 했네요.

저희가 주문한 아이스크림이 나왔는데요~ 하나는 말차아이스크림 그리고 하나는 슈젠지에서 유명한 와사비 아이스크림입니다.

정말 더웠는데 사진으로 찍은 카페 좌석을 보니 왜 이렇게 따스해 보이는 걸까요~ 날씨가 쌀쌀하거나 추울 때 오면 정말 포근하게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자리에서 먹고 간다고 말씀드리는 이쁜 아이스크림 홀더에 숟가락을 얹어 주셨는데 뭔가 이뻐 보여서 한 컷 찍었습니다. 홀더에 아이스크림 끼워주는 게 물론 엄청난 것은 아니지만 이런 작은 것에서 뭔가 세심함과 친절, 배려, 서비스 이런 것들을 많이 느끼는지라 일본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야외에도 작게 좌석들이 준비되어 있었지만 무지하게 더웠던지라 앉을 생각은 하지도 못했었고요~ 아이스크림 말고도 다양한 커피와 버블티 같은 것들도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옥외 간판이 있으니 가격을 보고 들어가기도 좋아요. 저희가 먹은 아이스크림은 420엔!

내부에 앉아서 시원하게 쉬면서 바깥경치를 느긋이 감상하며 충분한 휴식을 하고 나와 기분이 좋았습니다. 나중에 추워졌을 때 또 슈젠지를 오게 된다면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