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평 두물머리 주차장, 먹거리 (연잎핫도그, 소떡소떡, 달고나, 아이스크림) 주말 방문 후기
결혼 전 데이트할 때 2~3번 정도 차를 타고 다녀온 적 있는 곳인데 이번에는 바이크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우연히 천안 사는 지인을 두 번이나 만났던 강원도 춘천, 양평 ㄷㄷ)
두물머리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는, 과거에 나루터로 활용되었던 곳입니다.
지금은 유원지, 관광지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어요. 그만큼 주말에는 인기가 많아 주차하기가 조금 어려운 곳 중 하나입니다.
※ 주차장 / 주차비 정보
- 신양수대교 밑 제5공영주차장 : 무료 / 두물머리 입구까지 도보로 5분 정도 소요됩니다.
- 느티나무주차장(민영) : 일 3,000원 / 두물머리 입구 바로 앞에 있습니다.
저희는 바이크를 타고 이동했기 때문에 구석 아무데다가 주차를 했습니다.
차를 타고 방문했을 때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어요. 상황에 따라 편하신 데로 가면 됩니다.
저희가 방문한 일요일은 더 깊이 있는 민영주차장까지도 주차를 하기 위한 차들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 입장료 : 무료
※ 입장 시간 : 24시간
장거리 여정이 되다보니, 도착하자마자 당 채울 것과 먹거리에 눈이 가더라고요.
결론 = 강원도 양평 두물머리 먹거리 리뷰
연잎핫도그 (4,000원)
역시 두물머리하면 연잎핫도그가 아닐까 싶어요.
도착하자마자 눈에 띄는 연잎핫도그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과거에는 하우스 같은 거에서 판매했던 것 같은데.. 외관이 좀 다르더라고요?
알고 보니 원조가 아닌 것 ㅋㅋ그렇지만 맛은 좋았어요.
살짝 매콤한데 설탕을 달달하게 찍으니 맵단맵단하고 취향에 잘 맞았답니다.
원조가 아닌 것도, 두물머리 구경하다 너무나 너무나 커진 원조 연핫도그 판매하는 곳을 보고 알았다는..^^;)
설탕 바르는 것도 취향껏, 케첩도 취향껏 발라서 먹으면 됩니다.
저는 본래 아무것도 안 발라먹는데, 설탕은 바르길 잘했어요. 너무 매웠거든요. ㅎ.ㅎ
그렇게 연잎핫도그를 들고 돌아다니다 눈에 들어온, 아이스크림
매울 때는 역시 차가운 걸로 눌러야죠!
캡슐형 아이스크림 (4,000원)
프레페레 캡슐형 아이스크림인 줄 알았는데 우리 농산물로 만든 '푸루구나'의 젤라또 아이스크림
초코맛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는 것 무엇인가용?
저만 먹으려고 하나 산거였는데, 한입 먹고 너무 맛있어서 곰퉁쓰의 바닐라 초코 혼합도 하나 겟챠!
초코가 너무 맛있어서 다른 맛도 궁금했지만, 초코가 들어 있는 걸로 한번 더 먹었습니다.
소떡소떡 (4,000원)
아이스크림을 고르는 동안 곰퉁이는 소떡소떡을 사러 갔어요.
여기에서 반전 ㅋㅋ 소떡소떡 소스를 물어보시는데 '칠리'를 선택했더니 너무나 매운 것..
진짜 real chilli(고추, 칠리)였다니요.. 떡꼬치 소스를 생각했는데 불닭이 와버렸다.. 😂
결국 다시 단 걸로 찍어 누릅니다.
달고나 (3,000원)
귀엽고 다양한 캐릭터의 모습을 한 달고나가 있었습니다.
양이 더 많은 달고나를 선택하느냐, 좋아하는 캐릭터를 선택하느냐 고민하다가 결국 좋아하는 캐릭터를 골랐습니다.
원형에 틀로 찍어낸 것이 아마 양이 제일 많았겠지요?
달달한 게 바로 만든 것보다는 덜하지만, 설탕 가득 맛있네요.
맛은 일반적인 달고나 맛!!
이렇게 멀리 천안에서부터 오토바이를 타고 방문했는데, 걸으면서 먹기만 하다 복귀했습니다.
옛날에 갔을 때는 연잎핫도그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뭐가 많이 생겨서, 가까우면 자주 갔을 것 같아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